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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시장 일류브랜드 키워야 산다] GS샵

모바일등 뉴미디어 쇼핑 시장 선도

GS샵은 모바일 커머스와 T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GS샵의 한 직원이 TV홈쇼핑을 보면서 리모콘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GS샵

'모바일 쇼핑과 T커머스 등 뉴미디어 쇼핑 시장을 잡겠다'

GS샵의 중장기 사업 전략이다. GS샵은 모바일 커머스와 T커머스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모바일 커머스는 지난 2006년 9월 왑(WAP)방식으로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쇼핑 서비스도 개시했다.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오픈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만7,000여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고, 하루 방문자수는 6,000~7,000명 수준으로 늘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 연동 기능도 장착, 본격적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쇼핑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상품 페이지에서 '트위터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해 놓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상품 페이지의 링크를 남길 수 있다.

자신의 관심 상품을 트위터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T커머스는 모바일 커머스보다 1년 먼저 시작했다. GS샵은 2005년 12월 업계 최초로 T커머스 쇼핑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T커머스 쇼핑 매출은 180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100억원)을 2배 가까이 추월했다. GS샵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케이블 TV 가입자가 300만 가구(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돌파하면서 T커머스가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샵 T커머스쇼핑은 TV를 보다가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형태다. 적립금, 주문내역, 배송 현황도 TV화면 상에서 조회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T커머스 쇼핑은 시청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VOD(주문형비디오) 형태로 선택해 시청하고 구매할 수 있어 상품 수를 무한정 늘릴 수 있다"면서 "시간당 최소 판매수량 등에 미치지 못해 홈쇼핑에 진입하지 못했던 수많은 상품들이 신규로 입점할 수 있어 백화점과 같은 방식의 상품 구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4시간이라는 시간적인 제약으로 상품수를 백화점과 할인점처럼 늘릴 수 없는 홈쇼핑의 한계를 T커머스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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