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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9일 역사적 개항
입력2001-03-28 00:00:00
수정
2001.03.28 00:00:00
연간 2,700만명 여객·170만톤 화물 처리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을 목표로 한 인천국제공항이 29일 개항, 역사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인천공항은 이날 오전 5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3423편(기장 노은상ㆍ42)의 착륙과 오전 8시30분 마닐라행 대한항공 KE621편(기장 고종만ㆍ41)의 이륙을 시작으로 세계를 향한 첫 문을 연다.
인천공항은 김포공항(250편) 보다 100여편이 많은 1일 평균 354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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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고 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
민자 2조3,000억원을 포함, 모두 7조8,000여억원이 투입된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은 단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지난 92년 첫 삽을 뜬지 8년4개월 만에 이날 문을 여는 것이다.
그러나 인천공항은 그 동안 시험운영과정에서 노출된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항공사 공용시스템(CUS) 등의 문제점을 빠른 시일내에 안정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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