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보수적 수주전략에 따른 수주감소로 연간 매출이 감소했고, 해외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손익 역시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라면서 “다만 지난해 3·4분기에 이미 현안 프로젝트의 손익 리스크를 반영했고, 4분기 들어 건물 매각 등의 자구 노력 등으로 소폭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신규수주 9조원,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의 경영계획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은 201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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