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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조합, 美서 1,300만弗 수출상담
입력2001-07-09 00:00:00
수정
2001.07.09 00:00:00
김민형 기자
한국금형협동조합(대표 김학권)은 KOTRA, 중기청의 지원으로 지난 6월24일부터 7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1 미주지역 수출상담회'에서 수출상담 217건, 상담액 1,300만 달러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재영솔루텍, 나라앰엔디 등 1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현지 업체 85개사, 110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시카고 수출상담회의 경우 자동차, 가전용품 등에 관련된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디트로이트 상담회에서는 델파이, 포드, GM 등 세계적인 미국의 자동차 및 금형 관련업체들이 관심을 보였다.
미주지역은 그 동안 홍보가 부족해 지난해 국내업체들은 미국 금형 수입 금액의 0.9% 정도인 1,7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쳤지만 매년 25%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최대 금형시장이다.
재영솔루텍 해외영업팀의 강서영 과장은 "이번 기회에 미국의 중형금형시장에서 가격ㆍ품질면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미국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금형조합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6개월간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담액의 30%정도인 400만 달러정도는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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