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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알뜰형 틈새시장] 온세텔레콤, 음성통화·데이터 이용량 따라 요금제 다양

온세텔레콤은 음성통화보다 데이터 이용이 많은 가입자들을 위한 '스마트데이터20' 요금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온세텔레콤

온세텔레콤은 지난해 5월 KT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스노우맨'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용자의 음성통화ㆍ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다양한 구성의 요금제가 출시돼 있는 게 강점이다.

스노우맨 요금제는 스마트폰을 위한 '알뜰스마트 요금제'와 음성통화 위주의 '음성실속 요금제' 등으로 나뉜다.

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 월 기본료 2만8,000원~7만원의 알뜰스마트 28~70 요금제 5종이 출시돼 있다. 알뜰스마트 28요금제의 경우 음성통화 150분ㆍ문자메시지 250건ㆍ데이터 제공량 100메가바이트(MB)로 구성됐다. 음성통화보다 무선인터넷 이용량이 훨씬 많은 이용자라면 '스마트데이터20' 요금제에 주목할 만하다.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 150건, 데이터 5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실속 15ㆍ18 요금제는 데이터가 필요 없는 이들을 위한 요금제다. 각각 음성통화 70ㆍ110분, 문자메시지 50건을 쓸 수 있다. 또 '스마트음성 30' 요금제는 월 3만원에 음성통화 250분, 문자메시지 150건,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이밖에 월 기본료 5,500원에 사용량만큼 추가 요금을 내면 되는 '음성표준' 요금제도 있다. 추가요금은 음성통화 초당 1.8원, 문자메시지 건당 15원, 데이터 0.5킬로바이트(KB)당 0.15원이다.



온세텔레콤은 자사 '스노우맨'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이폰5에 끼워 쓸 수 있는 나노 유심(가입자식별카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나노 유심은 이전까지 스마트폰에서 쓰던 마이크로 유심보다 크기가 더 작다. 이전까지 아이폰5 공단말기를 구입해 쓰려는 이용자는 직접 마이크로 유심을 잘라 쓰거나 이동통신사 지정 대리점에서만 구입해야 했다.

알뜰폰용 갤럭시 스마트폰인 '갤럭시 에이스플러스'도 온세텔레콤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기값은 28만원대지만,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12만원대다. 현재 가입비와 유심 모두 무료다.

스노우맨은 홈페이지(www.snowman.co.kr)와 콜센터(1688-9300)를 통해 가입ㆍ개통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ㆍ번호이동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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