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영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 안정화가 동사 시장점유율 방어에 유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는 7월 이후 급격한 시장 안정화 및 10월 단통법 시행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며 20% 이상 상승했다”며 “추석 직후 11일부터 17일까지 영업정지가 진행되지만 단통법 시행전 시장 과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해 시장 안정은 지속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마케팅 비용 감소로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안정화로 동사의 내년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3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2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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