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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천진·심양공단 용지매각 활기/토공,입주대상 외국기업까지 넓혀
입력1997-09-13 00:00:00
수정
1997.09.13 00:00:00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윤기)가 조성한 중국 천진·심양공단의 공장용지 매각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토공은 최근 홍콩기업에 천진공단 2천6백평, 국내기업에 2천평을 매각했으며 현재 국내기업들과 심양공단 매각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매각 호조는 토공이 지난 6월 천진·심양공단의 매각 활성화를 위해 공단 입주대상을 국내기업에서 모든 외국기업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토공은 국내 기업의 공장용지 매입에 따른 초기투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지사용권 사용시기를 기존 50년에서 10년으로 줄였고 공장용지를 분양받으려는 기업이 원할 경우 국내 기존 공장부지 또는 비업무용 토지를 우선 매입하는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토공은 국내 기업 입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심양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측과 협의를 거쳐 「한국공단 입주기업 우대정책」을 추가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단 입주기업중 경영기간이 10년 이상인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생산을 시작한날로부터 3년 이내에 기업이 납부한 증치세(부가가치세)의 25%를 반환하고 투자총액이 1백만달러 이상인 기업은 개발구측으로부터 수입기계 설비에 대한 관세의 20%를 보조받을 수 있다. 또 용수 및 전력 수용부담금중 40∼50%도 보조된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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