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권위의 신인 디자이너 등용문인 ‘제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30일 세텍(SETEC)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로 대상인 대통령상 1명에게는 상금과 비즈니스 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 12명에게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된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디자인맵 심사, 실기 심사(스타일화, 실물표현능력, 패턴제작),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PT심사, 실물 의상 및 면접 등이 이뤄졌다. 디자이너 루비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디자이너 장광효와 한상혁 제일모직 엠비오 CD등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와 패션 디렉터, 바이어, 패션 전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패션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의 심사를 맡아 공신력을 더했다. 500여 명의 도전자 중 6개월 간 총 4차례에 걸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28명의 디자이너들은 30일 본선무대에서 ‘한류의 재해석’이라는 테마에 맞춰 글로벌ㆍ모던ㆍ헤리티지ㆍK-POP 등을 주제로 각자의 정체성과 해석을 반영한 독창적이고 창조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제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983년부터 패션 디자인 분야의 인재를 발굴해 국내 패션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