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삼립식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3,072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1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음식료업종 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빵부문은 샌드위치와 디저트 등 품목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식품소재부문은 자회사 밀다원(밀가루)과 그릭슈바인(육가공품) 중심의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기업인 SPC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