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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프론티어 어워즈] 사료첨가 의약제부문 선두주자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을 섬긴다'는 신조를 자랑하는 (주)CTC바이오(공동대표 김성린ㆍ조호연,)는 국내 최대의 사료첨가 의약제 전문기업이다.지난 93년 6월 배합사료 원료 및 사료첨가제 유통전문회사를 표방하며 세축상사로 설립된 이 회사는 뛰어난 시장감각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99년에는 김해에 제1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제조 및 유통회사로 변신했다.
이 회사는 엘랑코, 핀피드, 알파마, 엘지, 인바이오넷 등 국내외 유수기업과 기술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효과를 보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사료첨가제 분야의 1위 뿐만 아니라 국내 동물의약품에서 2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CTC가 자랑하는 제품은 가축에 일일이 주사해야 했던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먹일 수 있도록 첨가제 형태로 개발한 '엔트릴 캡슐'. 이 제품은 첨단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접목시킨 동물용 항생제다.
입맛이 까다로운 돼지들이 쓴맛이 나는 약을 거부하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단맛과 버터향이 나도록 특수 코팅을 한 것이 특징. 이에 따라 항생제를 돼지에게 일일이 주사할 필요 없이 사료에 첨가해 간단히 먹일 수 있다.
현재 CTC는 산업자원부 및 정보통신부로부터 4년간 3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특이 미생물에서 산업용 효소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낮은 온도와 높은 염도'의 특이조건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에서 유용 단백질과 효소를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 말께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0억원대의 투자비가 투입된 경기도 화성의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CTC는 동물약품 제조뿐만 아니라 인체용 의약품까지 생산하는 종합제약 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런 변신을 기대하며 CTC는 현재 240억원대의 매출을 2005년에는 580억원대로 끌어올리고 60억원대의 순익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최근 소아용 항생제인 '록시스로마이신 과립'도 개발해 놓은 상태다.
CTC바이오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한단계 진보한 생균제 '월드랩스'를 개발한 바 있으며 2001년 1월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벤처평가우수기업으로 인증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등 유명연구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향후 축산관련분야는 물론 기능성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CTC바이오의 조호연 사장은 "동물자원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여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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