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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인도시장 진출 10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998년 9월 상트로를 인도시장에 처음 출시한 후 수출 70만대를 포함해 연내에 총 누적 판매대수 200만대를 달성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타지(TAJ)호텔에서 임흥수 인도법인장과 인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사격) 아비납 빈드라, 기자단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인도시장 진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 인도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인도 고객에게 최신기술,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 결과 지금의 성공을 이뤘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판매, 마케팅 강화를 통해 향후 1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6년 5월 인도에 법인을 설립한 후 그해 12월 인도 제1공장 기공식을 갖고 인도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후 17개월 만에 현지 전략차종인 상트로 양산에 돌입, 1998년 9월 상트로를 처음 출시한 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인도 부동의 자동차 수출 1위 및 인도 내수판매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2월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며 30만대 규모의 제1공장과 함께 인도에서 연산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췄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지난 10년간 인도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자축하고 i10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7월 출시한 카파(KAPPA) 엔진 모델을 장착한 i10으로 인도 뉴델리의 인디아게이트에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까지 1만㎞를 완주하는 대장정을 기획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 차량 중 1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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