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여정(26)이 철인 3종 경기에 참석했다가 화들짝 놀란 사연을 공개했다. 조여정은 자칭 '건전지' 파의 절친한 연예인 옥주현, 손호영과 함께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녹화에 참석해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추억담을 밝혔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운동 마니아인 조여정은 한 드라마에서 오빠로 출연한 인연이 있는 송일국의 추천으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하게 됐다. 평소 '태능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운동에는 자신이 있었던 조여정은 정식 선수로 참가하기 위해서 보다는 그냥 운동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했던 것. 그런데 하루는 송일국이나 평소 친분이 있던 선수들 없이 혼자 철인 경기에 나간 날 마침 해외에서 유명 코치들이 내한해 조여정을 보더니 유망주가 나타났다며 집중 훈련을 시키는 것이 아닌가. 조여정은 "그 날 정말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죽도록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 후론 철인 3종 경기 근처에는 무서워서 얼씬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모이면 술이나 유흥 문화를 즐기지 않고 건전한 놀이만 즐기는 까닭에 '건전지파'라고 모임 이름을 정했다는 조여정은 "(옥)주현이가 남자 친구가 생겨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 남자 친구가 없는 (박)예진이와 함께 '우리는 왜 남자가 없을까"하고 한탄을 했다. 아무래도 술자리를 싫어해 남자들이 모이는 장소에 안가서 그런 듯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조여정을 비롯한 '건전지파' 연예인들의 사연은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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