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은 다음달 1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현대사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국제 예술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요 인사 9명을 초청해 한국 현대 사진의 정체성 등을 이해하고 미래를 가늠하는 취지로 열린다. 초청된 강연자들은 각자 예술의 의미를 묻는 근원적인 질문에서부터 현대 예술 사진이 지닌 지역적, 민족적 쟁점에 이르는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 강연자로는 브릿 샐브젠(Britt Salvesen) 젤레스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 디디에 오탱제(Didier Ottinger) 퐁피두센터 부관장, 난조 후미오 도쿄 모리미술관 관장, 크리스토퍼 필립스(Christopher Phillips) 뉴욕 국제사진센터 수석 큐레이터 등이 나선다.
일우재단 홈페이지(http://www.ilwoo.org)나 이메일(iccp@ilwoo.org) 혹은 전화(02-753-6505ㆍ070-4171-7986)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일우재단은 현재 서소문 일우스페이스에서 제 4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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