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업체로 지난해 약 1,700억원을 수주했다”며 “지난해 수주 물량 중 800억원에서 1,000억원을 올해 인식가능하며, 올해 추가 수주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삼성토탈 445억원, 한화케미칼 32억원, 인도네시아 8억원 등 485억 원을 수주해 전체 목표에 약 32%를 달성했다”며 “산업용 가열로는 중동을 포함한 산유국에서 석유화학 및 정유관련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가열로 수주는 활발히 진행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신규 사업으로 ACC(Air Cooled Condense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ACC는 발전 플랜트에서 바닷물, 강물을 이용하여 발전용 증기를 응축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다르게, 대기 중 공기로 열교환기를 냉각시켜 증기를 응축수로 전환시키는 발전용 냉각설비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냉식은 환경문제 및 물 부족 지역에서 사용이 어려워 향후 ACC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ACC관련 8차례 프로젝트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ACC 핵심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하반기 수주를 목표로 했으나 상반기 중에 첫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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