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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방송을 시청하고 CCTV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비디온폰이 등장했다. 엠씨넥스는 기존 비디오폰에 각종 멀티미디어기능과 CCTV 기능을 접목한 멀티미디어비디오레코더(MCH-1000ㆍ사진)를 개발하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문 앞에 설치된 도어카메라(실외기)와 모니터(실내기)에는 각각 CCTV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 안에는 개인영상저장장치(DVR)기능을 탑재시켜 촬영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만 저장했던 기존 CCTV 카메라와 달리 음성도 녹음할 수 있으며 적외선 동작인지 센서를 적용, 움직임이 발생할 때만 녹화를 하도록 해 적은 메모리로도 음성과 영상을 한달이상 장시간 녹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민동욱 사장은 "외출시에 보안 기능을 설정해 놓고 가면 외부를 통한 실내 침입이 발생할 시 적외선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고 말했다. 여기에 엠씨넥스가 개발해 NET인증을 받은 내장 카메라 안테나를 탑재해 7인치 와이드 LCD화면 을 통한 DMB 시청과 DAB 청취가 가능하며 디지털 액자, 디지털카메라, 가정용 오디오, 디지털 시계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민 사장은 "디지털 액자와 오디오 기능이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이 제품을 홍보 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며"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카메라 보안시스템 전문업체로 업그레이드되는 발판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엠씨넥스는 무인보안시스템을 활용하기에 부담스러운 일반 가정이나 영세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만대의 판매실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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