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지난해 4ㆍ4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엠파스는 투자 확대로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8일 다음은 지난해 4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9개사의 총연결 매출액이 1,251억원으로 전기보다 2.9%, 전년동기보다 36.5% 늘었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8억원,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흑자로 전환했다. 전기에 비교할 때 영업이익은 21.4% 늘었고 순이익은 82.1% 줄었다. 지난해 전체 연결매출액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한 4,608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억원, 118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관련 트래픽이 지난해 말부터 증가하고 있고 구글과의 계약으로 광고 단가를 더 비싸게 받을 수 있어 영업이익이 올라갈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파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3% 증가하고 전기 대비로는 23.2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손실 6억원, 순손실 16억원을 기록해 1~3분기 연속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이 지난해 SK커뮤니케이션에 인수된 뒤 인건비 등 투자 비용이 지출된 데 따른 것으로 2분기께 투자 효과가 나타나면 주가 역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42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6.8%, 135.2% 증가한 33억원, 4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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