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로 접어들면서 6월 결산법인 중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법인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매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배당투자를 노려볼 만한 시기”라며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배당락에 따른 가격하락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배당을 실시한 6월 결산법인은 만호제강ㆍ남영L&Fㆍ진흥상호저축은행ㆍ솔로몬상호저축은행ㆍ서울상호저축은행ㆍ세원정공ㆍ한국상호저축은행 등이다. 양지사도 지난해에는 배당이 없었지만 올해에는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부국증권은 예상했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9개 기업이 올해 같은 금액을 배당한다고 가정할 때 진흥상호저축은행이 2.8%(21일 종가기준)로 가장 높았고 푸른저축은행(2.73%), 한국상호저축은행(1.71%) 등의 순이었다. 또 12월 결산법인 중에서는 한국포리올ㆍ한국단자공업ㆍ한국쉘석유ㆍ위스컴 등이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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