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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관 이음쇠 생산 업체인 태광이 ‘제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태광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협회는 24일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을 하고 태광에 대상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코스닥협회 주관으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행사다. 1회는 백산OPC, 2회는 NHN, 3회는 태웅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코스닥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04년에는 태광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111억원, 190억원, 13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매출액은 3,430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조 업체로는 드물게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선정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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