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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에 온천과 물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시설 ‘효명 온천스파이스’(사진)가 최근 문을 열었다. 인천의 중견 건설업체인 ㈜효명건설은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 인근 2만여평 부지에 550억원을 들여 완공한 효명 온천 스파이스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5,000여평, 지상 3층 규모의 그리이스 지중해 풍 가족형 온천 및 건강 테마단지로 초대형 물(水)치료 기능의 바데풀과 삼색 온천탕, 성수기에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찜질방 등의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워터슬라이드와 아쿠아플레이, 야외풀 등의 물놀이시설도 완비돼 있으며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5,000명이다. 국내 최초로 고객 각자의 체질에 맞게 유황, 탄산수소이온, 미네랄 등 3가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컬러닥터피쉬탕은 총 50여평 규모에 3개탕으로 이뤄져 있고 컬러닥터피쉬가 각질을 쪼아 먹으면서 미세한 자극을 줘 마사지 효과는 물론, 무좀, 건선,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효명건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싼 숙박비나 예약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성수기간 동안 초대형 찜질방도 열어 저렴하게 1박2일의 가족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택동 회장은 “내년까지 700억원을 투입, 실외 물놀이 시설을 확장하고 호텔을 완공해 효명 스파이스를 충북 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스파시설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명 온천스파이스는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에서 3분 거리이며 한국고속철도(KTX) 오송역과도 가깝고 인근에는 청남대, 상수허브랜드, 대청댐 등 대규모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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