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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닥 vs 소니 '디카 특허권' 사활건 싸움
입력2004-04-02 00:00:00
수정
2004.04.02 00:00:00
이병관 기자
카메라업체 코닥과 전자업체 소니가 디지털 카메라 특허권을 놓고 사활을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코닥이 지난 달 이미지 압축과 디지털 저장 기술과 관련, 소니를 제소하자 이번에는 소니가 지난 1일 전자 셔터 등 디지털 기술을 도용했다며 코닥을 고소하고 나선 것.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소니 마쓰시타 등 가전업체와 코닥 등 전통 카메라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대표적 시장으로 갈수록 가격 경쟁이 격 화하며 업체들의 마진율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어느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 기술을 확 보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양 업체간의 싸움은 이 같은 업계 환경 이 낳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소니는 현재 세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20%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전년보다 3배 가까운 7000만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판매했고 올해는 1400만대~15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니측은 지난 2001년부터 디지털 특허 분쟁과 관련, 코닥과 양자 협상을벌여왔으나 절충에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제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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