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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그룹사는 '낙하산' 안식처"
입력2005-09-27 13:36:45
수정
2005.09.27 13:36:45
한국전력 그룹사 및 발전자회사에 여전히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국회산업자원위원회의 27일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말 현재 한전 그룹사 및 발전자회사의 상근 감사 11명 중 8명이 정치권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비상근 감사, 비상근 이사 등을 포함하면 정치권 낙하산 인사는 11명에 이른다.
이중 곽진업 한전 상근감사는 국세청 차장, 강기룡 중부발전 상근감사는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 정책자문위원, 여익구 남동발전 상근감사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출신이었다.
한전의 황석희 비상근 감사는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후원회장, 권오성 비상근이사는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홍보실장, 양승숙 비상근감사는 17대 총선 충남지역 열린우리당 후보였다.
안 의원은 "한전은 지난번 사장 공모 때 '낙하산 줄을 끊었습니다'며 낙하산 인사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 바 있는데 이 약속을 지키고있는가"라고 따졌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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