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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떨어진다" 38% "환율 현수준 유지" 57%
입력2001-12-03 00:00:00
수정
2001.12.03 00:00:00
■ 금리ㆍ환율 설문조사최적 금리 5~6%… "한은 시장개입 적절" 72%
최근 급등세를 보인 금리는 다시 하향안정세를 보이다가 내년 경기회복과 함께 오름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대다수가 앞으로 내려갈 것(원화가치 상승)으로 예측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채권 금리가 오름세를 타는 가운데 국고채 3년 기준 연말 금리 전망을 묻든 질문에 대해 답변자의 38.3%가 '최근의 급등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더 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경제 관료들의 50%는 연말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증권사 직원 중에서는 33.3%만이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답도 전체의 31.7%를 차지했으며 특히 증권사 직원 중에서는 36.7%나 이같이 전망했다.
국고채 3년 기준으로 연말금리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6~6.0%가 가장 많은 50%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의 36.7%가 5.1~5.5% 수준을 전망했다.
또 우리의 경제 수준을 감안한 최적의 금리 수준(국고채 3년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5%와 6%가 각각 43.1%를 차지했으며 최근 한은의 채권시장 직접 개입에 대해서는 71.7%가 적당한 조치라고 답변했다.
최근 원화환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향후 환율전망과 관련, '현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57.6%로 가장 많았고 '더 떨어진다'는 답이 33.9%를 차지했다. '오른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8.5%에 그쳤다.
더 떨어질 경우 달러당 어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250원이 42.1%로 가장 많았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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