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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인터뷰] `자신감 얻어 기뻐'

『마지막라운드가 아쉽지만 자신감을 얻은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한희원은 하와이언오픈을 마친 뒤 가진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국에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언더파를 쳤다는게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옥희, 박세리, 김미현 등이 줄줄이 예선전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20위권에 진입한 것도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된 듯했다. 『기후변화가 매우 심한 것을 제외하면 일본무대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는 한희원은『마지막 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보기를 많이 범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숏게임이 부족하다』며 어프로치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월초 시작되는 일본투어 참가를 위해 대회직후 일시귀국했다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인 한희원은 이 대회에 힘을 얻어 올시즌 하반기 본격적으로 미국무대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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