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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를 위한지원금 2억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환아 치료비로 전달된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해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한다.
이번 전달식은 에쓰오일이 2009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하고 있는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의 급여 모금으로 조성되며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5년 간 63명 환아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은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수술비 지원 외에 해마다 담도폐쇄증 환아 가족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햇살나눔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진동호회원들이 재능나눔을 통해 매월 가족 사진촬영 봉사로 가족사진 앨범을 제작해 주고 있다.
사진설명/
이창재(왼쪽 다섯번째) 에쓰오일 부사장이 29일 서울 마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에서 차흥봉(왼쪽 여섯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전달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알리는 패널을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기부와 회사의 후원을 통해 담도폐쇄증 어린이 수술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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