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MF] 미국경제 과열 경고
입력1999-09-08 00:00:00
수정
1999.09.08 00:00:00
정상범 기자
또 한국경제는 올해 6.5%, 내년에는 5.5%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IMF는 이날 네덜란드 재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반기 경제전망보고서(WEO) 초안에서 세계경제가 올해 2.8%에 이어 내년에는 3.4%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의 추정치보다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씩 상향 조정된 것이다. 올해의 세계경제 성장률 상향조정폭은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에서는 한국 등 아시아 위기국들이 빠른 회복세를 타는데다 러시아·브라질의 경제상황도 호전되고 있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IMF는 미국의 경기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가급등, 무역적자 확대 등에 따른 심각한 불균형으로 인해 금리인상 등 적절한 예방조치가 단행되지 않을 경우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 증시 과열과 달러가치 급변이 선진국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이라면서 국제금융시장에는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일본과 유럽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MF는 오는 25일부터 워싱턴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