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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해외서비스 강화
입력1999-03-02 00:00:00
수정
1999.03.02 00:00:00
국적 외항 정기선사들이 매출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제3국간 화물량을 늘리기 위해 외국 화주를 상대로 서비스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미국내 시장확대를 위해 그동안 21개 지점과 영업소에서 취급하던 고객서비스업무를통합키로 했다.
고객서비스센터는 시랜드와 APL과 같은 외국의 주요선사들이 고객들에게 고품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 도입한 것으로 국적 외항 정기선사가 외국에서 고객서비스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상선의 미국내 고객서비스센터는 1일 문을 연 시카고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샬럿과 피닉스 등 3곳에 개설될 예정으로 영업기능없이 수출입서류, 예약, 운임견적 등 대고객 서비스만을 전담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고객서비스 업무를 통합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은물론 미국내 고객들이 24시간 전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제3국간 화물을 유치하는데 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도 미국내 20개 지사와 영업소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고객서비스 업무를 통합한다는 구상 아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외항선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국제적인 경쟁상태로 접어든 해운업계의 특성상 해외영업 및 외국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고하지 않고는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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