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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산업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인 생산성본부(이하 KPC)가 58돌을 맞아 ‘기업 주치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KPC는 1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고 ‘국가 생산성 향상’이라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를 정확하게 진단, 해결해주는 ‘기업 주치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순직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KPC가 미래 50년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 생산성 향상이라는 KPC의 설립 목적에 걸맞게 공익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해 국가의 경제, 사회적 대안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듯 KPC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해 주는 ‘기업 주치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임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C는 지난 58년 동안 생산성 지표 등을 통해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컨설팅과 지속가능성 조사 등을 통해 기업과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홍 회장 취임 이후에는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인 중소기업 및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교육 생산성 향상,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혁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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