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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이익 확대 기대 급등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행자 선정

대한전선이 8일 전북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행자로 선정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주력인 전선업에서 미래 성장사업인 관광레저 분야로 사업을 넓히며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는 지난 4일간의 하락세를 딛고 전날보다 4.68% 오른 1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대한전선은 이날 앞으로 무주군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안성면 일대 248만평을 타운센터, 레저ㆍ스포츠 지역, 빌리지 지역, 공원구역, 교육ㆍ연구 지역, 농장 지역, 웰빙센터 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2002년 무주리조트를, 3월에는 전북 고창의 선운레이크밸리골프장을 각각 인수했다. 임종욱 대한전선 대표는 “기존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레저와 의류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광레저형 도시는 무주를 비롯해 전남 영암ㆍ해남과 태안 등 5개 지역이 경쟁을 벌여 무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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