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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후보 4개증권사 어떻게될까?

09/18(금) 16:16 증권사들의 경영건전성 기준인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100%에 미달,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정상화계획서 제출을 명령받았던 SK, 쌍용, 동방페레그린, 장은증권등 4개 증권사들의 제출시한이 19일로 다가왔다. 금감위는 7-8명의 위원들로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 각 증권사의 정상화계획서를 검토한 뒤 이달안으로 퇴출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현재 4개 증권사들은 회생을 위해 해외매각(쌍용) 대규모 증자(SK, 동페) 채권단 출자전환(장은) 감자(동페)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외매각, 감자만이 현실화된 상태여서 경평위와 금감위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금감위는 해당 증권사들이 순자본비율을 맞추더라도 실질적인 회사의 영업정상화 여부를 퇴출판단의 주요기준으로 삼을 방침이어서 의외로 퇴출대상 증권사가 늘어날 수도 있다. ◇SK증권= SK증권이 19일 제출할 경영개선계획서에는 SK그룹이 지난 7월에 밝힌대로 4,000억원의 증자계획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말 현재 마이너스 68%인 영업용순자본비율과 92%의 재산채무비율을 금감위 기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SK증권의 대규모 증자가 불가피하다는게 SK그룹의 인식이다. SK증권은 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영업용순자본비율과 재산채무비율이 각각 300%와 13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된 만큼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소문이 나돌았던 경영진 일부 교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의 경영개선안 제출과는 별도로 이회사의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도 SK증권의 감사보고서를 금감위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금감위의 개선안 승인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은증권=장은증권은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증자를 통해 회사를 채권전문 증권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채권단이 출자전환에 난색을 표하고 나서 정상화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현재 장은증권의 주 채권단과 채권금액은 장기신용은행 500억원(후순위채), 주택은행 340억원(증권채), 국민은행 250억원( " ), 삼성증권 100억원( " ), 농협 50억원(회사채보증 대지급)등이다. 장기은행 관계자는 『모든 채권 금융기관들이 출자전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장기은행이 나설 수도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채권단의 획기적인 태도변화가 없는 한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동방페레그린증권=동방페레그린증권은 감자, 증자, 합병, 후순위채발행등의 방법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을 30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동폐증권은 지난 9월 12일 임시주총을 열어 합작선인 페레그린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4%를 감자했다. 또 다음주중 신동방, 대한종금등 기존 대주주외의 제3자를 대상으로 130억-150억원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후순위채권도 발행한다. 동폐증권은 자본금 100억원의 대한종금퓨처스와 합병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투신운용사도 청산, 출자금 305억원을 회수한다. 동폐증권 관계자는 『6월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은 마이너스 73%였으나 경영개선계획서 상의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영업용순자본비율이 300%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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