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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라스는 22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학교 전용 유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학교 전용 유리는 단열 성능이 강화된 한글라스의 로이유리 제품인 ‘플래니썸 HAN’에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제품이다. 여기에 학교의 환경에 맞춰 단열성, 차음성 등을 강화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열성을 강화한 로이유리, 단열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로이접합유리,단열성,안전성, 차음성을 모두 강화한 차음접합 로이유리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학교 전용 유리는 특히 안전한 면학 환경을 위해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입법 예고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앞으로 얇은 유리창의 경우 파손 시 유리파편에 의한 부상을 막고자 필름을 붙이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필름을 부착하는 경우 열파손 우려가 있고, 파손시 창틀에서 유리가 통째로 떨어져 나가 더 큰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접합유리를 사용한 한글라스의 학교 전용 유리는 유리 자체가 접합이 되어 있어 높은 안전성 및 장기적인 내구성 확보가 가능하다
아울러 단열성과 차음성도 함께 갖췄다. 학교 전용 유리 3종 전 제품에 적용된 플래니썸 HAN은 한쪽 면에 얇은 은막을 코팅해 단열효과를 극대화한 에너지 절약형 유리다. 실내의 난방열을 다시 실내로 반사시켜 온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유지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뛰어난 단열성능으로 일반 투명복층유리 대비 최대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싱글로이 제품이면서도 더블로이 수준의 뛰어난 단열 성능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충족시키려는 학교에 적합하다. 차음접합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우수한 차음성으로 조용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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