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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분식회계…3명 수사 의뢰"

예금보험공사는 16일 부실 경영으로 채권 금융기관에 손실을 끼쳐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현대건설의 옛 경영진 가운데 형사상책임이 있는 3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외환위기때 현대건설의 분식회계 규모가 3천억원에 이른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분식회계 혐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3천억원은 아니다"며 "검찰 수사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그 규모를 현 시점에서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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