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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중문화 내년초부터 본격 개방
입력1998-09-18 15:52:22
수정
2002.10.22 12:38:34
09/18(금) 15:52
`동북 아시아의 문화와 한일관계' 심포지엄이 열린18일 池明觀 한일문화교류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초께부터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池 위원장은 이날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다음달 7일 金大中 대통령이 일본을방문하고 돌아온 뒤 문화 개방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놓고 자문위를 중심으로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관련 논의를 보다 구체화하기위해 적절한 일본측 대화 상대를 찾아내 대화창구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시 일본 대중문화 개방 발언 수위에 대해 "한.일양국간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측의 대중문화 개방 의지가 확실함을 강조하는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金 대통령은 방일 중 일단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이라는 대전제를 천명하되 발언의 정도는 구체적이고 실물적이기 보다는 상징적인 차원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池 위원장은 이날 심포지엄과 관련, "비판력 있는 한.일 양국의 지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교류 문제를 논의한 적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토의가 매우 의미 깊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이러한 대화가 양국의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게일어나야한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문화관광부의 정책 자문기관으로 지난 5월 출범했으며 일본문화 개방을 전제로 정부에 세부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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