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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친족은 기본, 일면식만 있어도…’널뛰는 대선 테마株
입력2011-01-04 13:03:50
수정
2011.01.04 13:03:50
김홍길 기자
‘사돈에 팔촌, 이종사촌에 고종사촌까지, 심지어 일면식만 있어도…’. 대선 유력주자와 친인척 관계거나 조금의 일면식만 있어도 증시에서는 대선 테마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롤러코스트를 타는 모습이다.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물론 대선 주자후보군에 속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시민 전 의원 관련 업체들 주가들도 들썩이고 있다.
4일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업체 EG 주가는 지난 달 27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날 오후 12시51분 현재 전일 대비 8.66% 급락했다. 박씨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가죽 원단 제조업체 신우는 10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상한가만 6번 기록할 정도로 폭등하고 있다. 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사촌인 박설자씨 남편이 대표이사로 있는 동양물산 역시 9일 연속 상승하다 이날 9.36%로 급락중이다.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업체 서한의 주가도 10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이 밖에 크레인 제조업체인 광림은 김 지사 테마주로, SG충남방적은 대표이사가 유 전 의원과 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 전 의원 테마주로 시장에 소문이 퍼지고 있다. 광림은 전일 대비 2.16% 상승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고, SG충남방적은 전일 대비 5.26% 상승하는 등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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