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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골프 AtoZ] 봄철 골프웨어 코디
입력2003-02-20 00:00:00
수정
2003.02.20 00:00:00
이제 두터운 방풍 스웨터가 조금 둔해 보일 정도로 봄의 문턱에 들어선 듯하다. 겨우내 골프클럽을 놓았거나 골프 입문을 계획한 사람에게 봄은 더 없이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새봄에 입을 골프웨어를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어 몇 가지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먼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본 아이템을 살펴보아야 한다.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에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는 것을 골라야 이중 소비도 막고 감각 있는 코디도 할 수 있다.
기본 아이템을 다 갖춘 골퍼라면 그 해 유행 경향을 미리 알고 색상이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 봄 골프웨어는 싱그러운 잎이나 흙, 태양과 같이 자연을 느끼게 하는 내추럴한 색상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 산뜻하고 선명한 색상이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흰색이 가미된 듯한, 또는 워싱 가공된 것처럼 탈색된 듯한 파스텔 계열이 늘어났다. 특히 베이지와 블루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블루나 하늘색 계열의 옷을 하나쯤 구입하면 좋다.
또 흰색은 봄,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색상으로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린다. 이번 시즌에는 짙은 브라운에서 오렌지, 귤색까지 다양한 레드 계열의 색상도 유행하고 있다.
아울러 봄에는 티셔츠 하나만 입기보다는 조끼와 코디 해서 함께 입는 것이 좋은데, 같은 색상보다는 톤온톤으로 입거나 패턴 색상과 맞추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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