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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구속회피 검찰대신 나섰다" 김우중 체포조 출국회견
입력2001-02-16 00:00:00
수정
2001.02.16 00:00:00
[노트북] "구속회피 검찰대신 나섰다" 김우중 체포조 출국회견
'김우중 체포조'가 오는 20일 프랑스로 떠나기 앞서 16일 참여연대 느티나무 카페에서 공식 출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동당 등 25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우차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이번 총파업과 맞물려 김우중의 체포와 구속은 대우 사태 해결의 시작"이라면서 "오는 20일 김우중 체포결사대를 프랑스로 파견, 김우중의 구속을 회피하고 있는 검찰을 대신해 김우중을 노동자의 힘으로 직접 체포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밝혔다.
대우차 노조원 유만형씨와 민주노총, 공동투쟁본부 대변인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된 체포조는 파리로 가서 프랑스 노동조합총연맹(CGT) 등의 협조를 얻어 앞으로 한달간 김씨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김씨 체포 활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인 홍세화씨를 비롯한 현지 교민들로부터 숙박 등 일체의 편의를 제공받는 한편 이들과 함께 '김우중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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