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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형 실사프린터 독점공급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손철 기자
LG화학은 미국 뷰텍(Vutek)사와 광고재용 대형실사프린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광고재용 대형실사프린터는 영화포스터와 빌보드간판, 차량광고 등에 사용되는 광고물의 그래픽과 실사 이미지를 구현하는 대형 프린터로 뷰텍사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독점계약에 따라 광고용 실사소재의 생산과 판매를 비롯, 이 소재를 이용해 광고물의 실사 이미지를 완벽히 구현하는 대형실사프린터까지 판매하게돼 고객에게 광고재와 관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고재용 실사소재는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LG화학이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박규석 LG화학 생활소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LG화학의 고품질 실사소재와 뷰텍의 실사프린터를 동시에 판매할 수 있게 돼 광고용 소재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광고용 소재 매출 1,000억원및 실사프린터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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