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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美에 신기술연구소 설립

현대중공업은 디지털 전력변환부문의 신기술 개발과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의 친환경에너지 전장품 개발회사인 에노바와 공동으로 신기술연구소를 개설했다. 20일 현대중공업은 에노바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렌스시에 신기술연구소를 설립, 최첨단 기술 분야인 전기자동차용 전장품과 분산발전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신규사업을 개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양사 기술을 통해 차세대 환경친화형인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자동차용 전장품과, 가스터빈,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등을 개발해 양산할 예정이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사장은 “전력변환기술을 조선, 건설장비 사업과 연계해 신규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오는 2006년까지 연구인력을 현재 6명에서 25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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