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F&F는 경기도 이천에 통합물류센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준공되는 통합물류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총 7만6,000㎡(2만3,000평)규모이며, 연간 2,200만벌을 유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F&F의 이천 물류센터는 패션업계 최초로 반품 자동검수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처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센터 내에 설치해 친환경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F&F는 이천 물류센터를 활용해 보유 브랜드와 계열사 물류는 물론이고 타사의 물류를 관리하는 제3자 물류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창수 F&F 대표는 “베네통과 시슬리, 레노마스포츠 등 F&F의 8개 브랜드의 물류 허브가 될 이천 통합 물류센터를 짓게 돼 기쁘다”며 “업계 최초로 도입된 반품 자동 검수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물류유통을 통해 전국의 모든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F&F는 지난 1992년 국내 패션시장에 진출해 베네통·베네통 키즈·시슬리·레노마 스포츠·MLB·MLB 키즈·디스커버리 등 8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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