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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濠에 EDC공장 설립
입력2001-11-15 00:00:00
수정
2001.11.15 00:00:00
PVC원료…연산30만톤 규모 내년착공LG화학은 폴리염화비닐(PVC)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디클로라이드(EDC)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내년부터 호주 퀸즈랜드주에 오는 2005년까지 1억8,000만달러를 투자, 30만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LG화학은 현재 100만톤의 PVC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으나 여천 공장의 EDC 생산량이 25만톤에 불과해 대부분을 외부에서 공급받고 있는 상태다.
LG화학으 한 관계자는 "2005년까지 PVC 생산규모를 150만톤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EDC 생산공장 설립에 나서게 됐다"며 "호주가 항망ㆍ철도시설과 저렴한 전력비용 등 공장설립 조건이 우수하고 EDC원료인 염화나트륨이 풍부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공장설립에는 LG화학이 55%, LG상사가 1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에 PVC 신규능력을 늘리고 2005년까지 추가로 공장 신규 건설을 계획하는 등 해외 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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