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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PC서도 위치정보 수집
입력2011-04-27 15:22:33
수정
2011.04.27 15:22:33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외에도 개인용 컴퓨터(PC)에서 검색엔진 등을 통해위치 정보를 수집, 저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와이파이(Wi-Fi)망이 연결된 일부 맥킨토시 컴퓨터, 구글은 와이파이가 연결된 크롬(Chrome) 및 검색 툴바를 사용하는 PC에서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사용자들이 컴퓨터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와이파이 망을 이용할 때 파악된 정보를 저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일부 맥킨토시 PC는 사용자가 컴퓨터 화면에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도록 설정할 경우 애플에 위치 정보를 보내기도 했다. 구글 맵이나 날씨 정보 사이트 포레카 등을 방문할 경우에도 사용자 정보가 저장될 수 있다. 양사는 정보가 익명으로 수집됐으며 해당 정보가 특정 사용자와 연결돼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모든 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될 수 있다며 와이파이망 자체의 보안성을 문제 삼았다. 와이파이를 통해 노출된 개인정보가 와이파이망을 통해 전송되는 위치정보와 결합하면 위치정보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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