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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에 김혁규씨 임명
입력2004-01-06 00:00:00
수정
2004.01.06 00:00:00
박동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6일 김혁규 전경남도지사를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 전 지사가 실물경제에 밝은데다, 도지사 재직중 외자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전 지사의 경제특보발탁 배경을 밝혔다.
김 경제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되며, 앞서 정책특보로 임명된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과는 달리 청와대 수석ㆍ보좌관회의 등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8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예정인 김 경제특보는 이날 “현재로서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며, 비례대표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힌데 이어 “대통령 근방에서 일하면서 대통령에게 조언도 하고 잘못을 말할 수 있는 포지션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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