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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병 생보協회장 후임놓고 물밑 각축전
입력2005-09-07 18:48:22
수정
2005.09.07 18:48:22
임기 11월 만료돼<br>배정충·권경현씨등 물망…일부 현회장 연임 관측도
임기가 2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의 후임자가 누가 될 지에 생명보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배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 회장 자리를 놓고 물밑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생보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배 회장은 한번 연임했기 때문에 6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배 회장은 상업은행에 입사해 은행장까지 역임한 정통 금융인으로, 방카슈랑스ㆍ퇴직연금 등 생보업계의 현안을 무난하게 처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장 임기에는 연임 제한이 없어 배 회장이 다시 한번 연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생보업계 일각에서는 은행권 출신이 6년간 협회장직을 맡았으니 이번에는 보험 출신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배 회장 직전에는 이강환 현 대한생명 고문이 6년동안 협회장직을 수행했다.
아직까지 생보업계에서 후보자가 부각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배정충 사장과 권경현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김중회 부원장과 제정무 부원장보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부원장은 현재 은행 업무를, 제 부원장보는 보험 업무를 각각 맡고 있으며 모두 내년 4월 임기가 끝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낙하산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힘있는 회장을 원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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