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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쇼핑몰이 뜬다
입력2000-06-22 00:00:00
수정
2000.06.22 00:00:00
장선화 기자
전문쇼핑몰이 뜬다인터넷쇼핑이 늘어나면서 전문 쇼핑몰이 뜨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온라인으로 장터를 만들기 전까지 오프라인의 경험과 준비시간을 충분히 거쳤다는 것. 전문쇼핑몰의 숨은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짜서 필요한 음식재료를 제공하는 「풋풋」(대표 최병원, WWW.FOODFOOD.CO.KR)은 준비된 쇼핑몰이다.
99년 10월 본격적으로 고객을 맞이하면서 현재 2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했다. 한번 이용한 사람이 다시 찾는 경우가 70%이상이다. 그만큼 편리함과 신선함을 생명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다. 10명의 영양사가 칼로리를 염두에 둔 식단을 직접 짜고 고유한 요리법을 개발해 재료와 함게 배달한다.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도 음식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 분당과 곤지암에 물류 및 자동 포장 설비를 갖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끝냈다.
풋풋의 유승완 팀장은 해외 벤치마킹 대상을 묻는 질문에 『샌프란시스코의 웹밴이 최근 음식재료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장보기 사이트로 시작한 곳』이라며 『식단과 음식재료 배달은 풋풋이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나만의 티셔츠」를 팔고 있는 티샷닷컴(대표 박민수, WWW.T-SHOT.COM)은 지난 12월에 설립해 월평균 4억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초기에는 학교 동아리나 직장모임 등 단체주문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개인별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을 갖춘 티셔츠가 이들의 장기. 상품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이너 5명이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느라 눈코뜰새 없다.
티샷닷컴은 현재 주문제작을 위한 오프라인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가게를 열 계획이다. 고객들이 티셔츠를 주문하면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0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 대상인 완구 전문쇼핑몰인 키즈넷(대표 박지성, WWW.KIDS.CO.KR)은 교육완구 개념을 도입해 유치원과 젊은 부모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키즈넷은 50개 가량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온라인주문을 받는 즉시 각 지점별 매장에서 배달해 준다. 고객이 물건을 보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카드결제에 불신을 떨치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감안한 것.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현재 월 매출 6억. 하반기에는 월 20억을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여행전문사이트인 3W투어(대표 지종기 WWW.3WTOUR.CO.KR)는 98년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회원 31만명으로 업계 선두. 넥스투어(대표 홍성원 WWW.NEXTOUR.CO.KR)도 지난 5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 온라인에서만 월 10억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여행포털의 고객은 25세 이상의 경제력이 있는 회사원과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상품 개발과 꾸준한 홍보가 성공전략이었다.
장선화기자JANGSH100@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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