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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알면 용치] 임플란트(2)

치아라는 것은 평소에는 특별히 소중하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오거나 또 다른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그 때부터는 인간의 존엄성까지 잃을 만큼 고통을 준다. 물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잇몸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치아상실 이상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틀니의 경우 남아 있는 몇몇 치아나 잇몸으로 착용과 제거가 가능하지만 씹는 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평소 선택할 수 있는 음식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는 ‘잇몸으로만 살아가지 않아도 되는’ 삶의 단초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한 두개 치아 상실이 무엇이 그렇게 대수냐고 할 수 있지만 치아는 하나만 상실해도 안면구조가 변해 자연스런 미소를 잃게 된다. 스스로 느끼는 불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더구나 치아를 상실한 후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으면 그것을 지탱해주던 치조골이 녹아 구조물을 세우는데도 애를 먹는다. 따라서 치아를 상실하면 바로 복원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임플란트는 의치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기도 하다. 의치를 착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고통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의치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의치 자체가 노인 내지는 젊음 상실로 반추되기 때문이다. 의치를 착용하면 구강 내 이물감ㆍ과민반응으로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임플란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매우 넓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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