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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보상 최종합의 진통
입력2008-01-13 17:13:00
수정
2008.01.13 17:13:00
실질임금 계산 조항등 논란
이천 화재 희생자 유가족 대표단이 코리아냉동측과 지난 12일 구두로 합의한 보상금 지급과 관련 일부 문항에 문제를 제기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 중으로 시신을 인도받아 개별적으로 장례를 치르려던 일부 유가족들이 장례일정을 연기하는 등 마무리를 앞두고 있던 보상 및 장례 절차에 차질이 생겼다.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코리아냉동측이 제시한 합의서 초안 문항 일부가 유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높아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호프만식 계산법으로 보상금을 산정할 때 실질임금으로 계산한다는 조항이 빠져 있는 점과 코리아냉동 측이 합의서대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조항이 없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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