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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큰폭 반등/“추운날씨 지속” 미 기상국 예보로
입력1996-12-16 00:00:00
수정
1996.12.16 00:00:00
◎브렌트유 1불 올라 배럴당 23.53불【뉴욕·런던 APDJ=연합 특약】 이라크 석유 수출재개에 따라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기온이 하강할 것이라는 예보로 다시 큰폭으로 반등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13일 전날보다 배럴당 1.01달러나 급등, 23.53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역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75센트나 오르며 배럴당 24달러선을 회복, 24.47달러에 폐장됐다.
유가급등과 함께 난방유 1월물이 전날보다 갤런당 3.04센트나 상승, 71.71센트에 거래됐으며 무연휘발유 역시 1월물이 2.32센트 급등한 갤런당 67.04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주요 에너지 소비지역인 중서부에 이번주부터 평년수준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미 기상당국의 예보가 나오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지난주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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