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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페더러
입력2005-09-12 17:41:36
수정
2005.09.12 17:41:36
노장 애거시 꺾고 US오픈 2연패 위업…하드코트 35연승·결승전 23승 무패도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랭킹1위ㆍ스위스)가 US오픈 2연패의 위업을 이루며 ‘페더러 시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페더러는 12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최고령 선수’ 앤드리 애거시(7번시드ㆍ미국)를 3대1(6대3 2대6 7대6<7대1> 6대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10만 달러.
이로써 페더러는 지난 98년 패트릭 라프터(호주) 이후 처음으로 US오픈을 2연패한 선수가 됐다. 또 직전 메이저대회였던 윔블던에서 우승했던 그는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 참가가 허용된 68년 이후 윔블던과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하드코트 35연승, 최근 2년간 결승전 성적 23승 무패 등 다양한 기록도 이어갔다. 2년간 통산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수확, 80년대 스타 존 매켄로에 1승차로 따라붙은 그는 피트 샘프라스의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14승)도 경신할 태세다.
이날 페더러는 19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애거시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반면 애거시는 1대1이었던 3세트에서 4대2로 앞서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게 아쉬웠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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