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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매각협상 최종단계"
입력2002-03-29 00:00:00
수정
2002.03.29 00:00:00
진부총리, 하이닉스도 2~3가지 문제만 남아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최종단계'에 들어섰으며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3가지 문제만을 남긴 채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또 다음달 중순께 공적자금(예금보험기금채권) 차환발행을 위한 국회 동의안 처리가 무산될 것에 대비해 예보채 차환발행을 해외에서 추진하는 비상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모 인터넷신문과 미국의 경제전문 통신 등 언론과 잇따라 면담하고 한국경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우차는 GM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지만 노조문제를 비롯해 아직 몇가지 법적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 협상 역시 "2∼3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진 부총리는 "정부는 1ㆍ4분기 중 경제지표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검토한 후 경제전망 수정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며 "올해 경제전망은 밝은 상태"라고 말했다.
당초 오는 4월로 예정됐던 조흥은행 정부지분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 연기된 데 대해서는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해 다음달 DR 발행을 예정하고 있는 한미은행과의 일정 중복문제로 발행이 연기됐음을 시사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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