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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경기 악재에 국제유가 사상최고치 경신
입력2008-03-17 17:04:47
수정
2008.03.17 17:04:47
지난주 국제유가는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유지 결정과 미국 내 원유 재고의 증가 등 수급상의 유가 안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 경기둔화 및 금융기관 부실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를 확산시키며 주요 상품시세의 가격상승을 동반했다.
또 미국 5위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폭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물은 전주 대비 4.8% 상승한 배럴당 110.21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중국발 재고의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품시세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기술적 가격상승요인에 반응해 3개월 인도물이 톤당 8,300달러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세계경제성장의 불확실성 및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상승세를 반전시켜 2.1% 하락한 톤당 8,360달러에 마감했다.
/동양선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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