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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협 내년부터 기업정책도 컨설팅/경영연구소 설립키로
입력1997-12-30 00:00:00
수정
1997.12.30 00:00:00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신영철)이 정부의 기업정책에 대해서도 제언을 하는 등 연구조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경영연구소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내년 1월 공식 출범하게 될 이 경영연구소는 앞으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평가와 평가 후 개선대책 마련, 경영지도 등을 통해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정부의 기업정책에 대해서도 제언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경쟁력 분석·조사, 경영정보서비스, 사회문화연구, 연구개발(R&D)지원 등 4개영역에서 활발한 연구와 정보제공 활동을 펼칠 예정인 이 연구소는 우선 능률협회컨설팅 소속으로 출발해 내부에 산재돼 있는 기존 연구조사기능들을 통합하며 99년에는 능률협회그룹의 경영연구소, 2002년에는 독립법인으로 발전시키는 등 위상과 기능을 점차 강화할 계획이다.
이제빈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는 『대부분 거시경제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민간경제연구소들의 각종 정책자료들과는 달리 이 연구소는 기업경영과 관련 능률협회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자료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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